'국가대표 AI' 네이버·NC 탈락...LG AI연구원 최고점

    작성 : 2026-01-15 17:36:34
    LG AI연구원 최고점, 업스테이지·SKT 통과
    1차 탈락팀 대상 '패자부활전'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를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3곳이 15일 선정됐습니다.

    1차 평가에서 당초 1곳이 탈락될 예정이었지만 네이버클라우드, NC AI 2팀이 탈락 팀으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탈락한 2팀과 기존 5개 정예팀 선발에서 탈락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패자 부활전을 통해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류제명 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1차 평가 결과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에서 AI 벤치마크(수량화된 기술 척도), 전문가 및 사용자 평가를 진행해 AI 모델 성능,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 모델 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 생태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로 평가 결과 공개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로부터 보호도 중요한 가치"라며 개별 기업들의 구체적인 점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벤치마크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40점 만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고 전문가 평가에서도 이 회사가 35점 만점 중 31.6점의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0점의 최고점을 득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1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총 90.2점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5개 정예팀의 평균은 79.7점이었습니다.

    세 가지 평가 점수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의 경우, 기술·정책·윤리적 측면 평가에서 중국 큐웬 모델의 인코더·가중치를 사용해 논란이 되면서 AI모델의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평가위원들도 독자성 한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러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제명 차관은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에 대한 결정 배경에 대해 "오픈소스 모델을 썼다 하더라도 스스로 확보한 데이터로 가중치를 채워나간 것이 검증됐어야 하는데 가중치를 그대로 갖다 쓴 부분에 대해 기술적 측면에서의 문제가 지적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참여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를 주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며 이번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컨소시엄과 5대 정예팀 선정 당시에 탈락한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4개 정예팀 경쟁 체제를 확보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추가로 선정되는 1개 정예팀에게는 컴퓨팅·데이터 자원, 'K-AI 기업' 명칭 사용 등이 보장됩니다.

    과기정통부는 2차 평가는 1차 평가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재도전'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정예팀 1곳의 추가 공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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