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팔영산이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됩니다.
고흥군은 "팔영산이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다"며 "지역 대표 명산의 활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팔영산은 지난 1998년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가 2011년에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팔영산 지구'로 승격됐습니다.
해발 606.8m인 팔영산의 지질은 화산암 계열로, 거칠고 수직절리가 발달해 있습니다.
팔영산의 8개 봉우리는 남북 방향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고,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급경사의 암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봉우리 주변으로는 고려시대 류비(청신)가 왜구의 침입을 피해 숨어들었다는 '류정승 피난굴'이 있습니다.
#고흥 #팔영산 #문화재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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