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묵에 강렬한 색을 입힌 작품부터, 일필휘지로 그려낸 역동적인 작품까지!
각양각색의 수묵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에 깊이 뿌리를 둔 수묵의 발전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하고, 세계적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는데요.
▶ 인터뷰 : 전명자 / 도슨트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주제는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수묵에 대해 전시를 하고, 그것을 미래에 어떻게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얘기하고 있는 거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목포와 진도 일대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목포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 수묵 전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포 일대에 마련된 3곳의 전시관에선 국내외 157명의 작가와 10명의 설치 미술작가 작품이 전시됐는데요.
주 전시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선‘수묵의 경계’라는 제목으로, 전통수묵뿐만 아니라 첨단매체를 활용한 현대적 수묵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영 / 서울특별시 양천구
- "뭔가 그림을 표현하는 그 내면의 메시지가 분명한 것 같고, 이야깃거리가 매우 많은 것 같았어요. 수묵화를 꼭 보고 싶었는데 오늘 정말 잘 온 것 같습니다."
먹을 이용해 판화를 찍어보기도 하고, 부채에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VR 체험을 통해 수묵화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통수묵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공간은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 인터뷰 : 홍예준 / 전라남도 목포시
- "수묵 판화를 찍어봤는데 재밌고 신기했어요"
목포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에 마련된 2 전시관에선 국내 신진작가 및 해외작가들의 실험적 수묵작품과 대형수묵이 설치돼있고요.
3 전시관,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 갤러리에선 전남의 대표 종가를 수묵화와 사진 등으로 연출하는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되는데요.
다음 주에는 진도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통 수묵 전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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