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성화 '청신호'.. 러시아 노선 첫 취항

    작성 : 2017-06-14 16:43:33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국내외 항공사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나고야 등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취항하기로 했고 대통령 공약 사업인 KTX 경유와 활주로 연장 사업도 긍정적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G
    대한항공은 올 여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주항공은 일본 나고야,
    티웨이항공은 일본 삿포로 구간의
    비정기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노선은 개항 이후 첫 취항입니다.

    대한항공에 이어 러시아의 한 항공사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해외 여행사 관계자
    - "소비자가 됐던 우리 여행업계가 됐던 차곡차곡 시도해 하고 하는 게 좋죠. 저희는 무조건 찬성이죠"

    현재 무안공항의 국제 정기선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2개, 부정기선은
    방콕과 기타큐슈 등 25개입니다.

    중국 노선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본과 동남아, 러시아까지 노선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1개 뿐인 무안-제주 노선도 1개 더 추가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제주 노선에 한 개 노선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되면 동남아나 일본 쪽에 정기노선을 확보를 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이용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거다"

    오는 2020년 흑산공항 개항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호남고속철 경유,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이
    현실화 되면 무안공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노선과 투자 확대, ktx 경유 등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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