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흑산공항 건설 사업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입찰이 3번째 유찰된데다 환경부 심의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섭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흑산공항 건설사업 입찰이 또 유찰됐습니다.
금호산업과 롯데,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가해 경쟁 입찰 요건 자체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찰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벌써 3번째입니다.
거듭 유찰됨에 따라 조달청은 흑산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수의계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미리 준비를 그 전부터 쭉 해오지 않으면 공사 참여하기가 좀 그래요, 이번에 3번째 유찰이 됐기 때문에 (서울항공청이) 국토부하고 협의를 하고.. "
당초 계획한 흑산공항의 착공시기는 올해 11월,
하지만 수의계약이 이뤄지더라도 설계와 심의, 허가 등 절차를 감안하면 올해 착공은 불투명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심의에서 제동을 걸었던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언제 재심의를 재개할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됐던 환경 보호 대책 등에 대해 서울항공청이 최종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환경부 관계자
- "보류 사유가 해소가 돼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제 보완을 해서 제출하겠죠. "
오는 2020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천3백억 원이 투입되는 흑산공항,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도 완공이 시급하지만
▶ 스탠딩 : 이계혁
시공사 선정과 환경부 심의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올해 말로 예정된 착공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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