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누가 올드보이래, 난 스마트 보이..내가 바로 이재명 '새순', 공천 자신"[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2-26 15:32:00
수정 : 2024-02-26 15:39:50
"올드보이 공천 배제, 누가 흘린지 알고 있어..대단히 잘못, 유감"
"이재명, 떡잎 져야 새순..내가 尹 정권과 맞서 싸운 진짜 '새순'"
"추수할 권리 있어..저만큼 스마트하고 총기 있는 사람 나와보길"
"잘하고 국민 지지받고 똑똑..박지원을 공천 안 주면 누굴 주나"
"천하의 DJ 때도 당사 다 때려부숴..야당 공천은 원래 시끄러워"
"국힘, 김건희 특검 방탄 공천..'개혁공천' 민주당, 단결하면 승리"
"이재명, 떡잎 져야 새순..내가 尹 정권과 맞서 싸운 진짜 '새순'"
"추수할 권리 있어..저만큼 스마트하고 총기 있는 사람 나와보길"
"잘하고 국민 지지받고 똑똑..박지원을 공천 안 주면 누굴 주나"
"천하의 DJ 때도 당사 다 때려부숴..야당 공천은 원래 시끄러워"
"국힘, 김건희 특검 방탄 공천..'개혁공천' 민주당, 단결하면 승리"
더불어민주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공천 배제를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사자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공식적으로 지도부나 공관위에서 그런 논의를 한 적은 없다"며 올드보이 공천 배제론을 일축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2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어떤 분이 언론에다가 그렇게 얘기한 것은 파악된다. 이건 대단히 유감스럽고 잘못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라며 제가 왜 올드보입니까?"라고 강하게 되물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저만큼 스마트하고 총기 있는 사람 나와보라고 하세요. 저만큼 (민주당을 위해) 농사를 지은 사람이 있는가 보세요"라며 "저는 추수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년간 윤석열·김건희·검찰 정권에 대항해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 '감옥 가자, 죽자, 그래야 민주주의가 온다'라고 한 사람이다. 그게 김대중 대통령께서 '길 위에 김대중'에서 말씀하시는 거예요"라는 게 박지원 전 원장의 말입니다.
"민주당이 단결해야 된다. 국민 지지를 받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자. 저만큼 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라고 박 전 원장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이낙연 신당을 창당할 때 절대 안 된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내가 해보니까 춥고 배고프더라 말했잖아요. 지금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 저는 '흘러간 미래'라고 부르는데"라며 "1%밖에 지지를 받지 못하게 만든 사람이 누구예요?"라고 박 전 원장은 다시 한번 되물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저도 이낙연과 인간적으로 굉장히 가깝지만 본인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한 거예요"라고 민주당의 분열과 총선 압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떡잎이 져야 새순이 돋는다'라고 했는데"라며, "박지원은요, 윤·김·검 즉, 윤석열· 김건희· 검찰이 물을 줘서 자라게 하는 새순"이라고 스스로를 가리켜 '새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냐"는 질문에 박 전 원장은 "제가 새순이에요"라고 답했고, 이에 진행자가 "추수할 권리가 있다 그런 말씀이냐"고 다시 묻자, 박 전 원장은 "그렇죠. 아니, 그리고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라고 재차 강하게 되물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늘도 방송을 5개 한다. 그리고 주말엔 진도에 해남에 완도에 내려가서 두더지 생활 열심히 한다.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해남·완도·진도에 7명이 예비 후보인데 KBC, SBS, MBC, KBS 6번의 여론조사에서 6명을 합쳐도 박지원이한테 안 된다"며 "2등인 현역 의원보다 제가 배 이상 더블 스코어로 이기고 있는데 국민 지지받고 똑똑하고 잘하고, 박지원 공천 안 주면 누구 줄 사람이 있어요?"라고 강한 자신감을 여과 없이 보였습니다.
"나는 올드보이가 아니다. 스마트 보이다"라고 박 전 원장은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올드보이 공천 배제는 지금 정식으로 논의된 것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을 거다?"라는 확인 질문에 박지원 전 원장은 "그런 것을 언론에 흘리는 그러한 사람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한편, 총선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갈등과 파열음에 대해선 "천하의 김대중 총재 때도 시끄러웠다. 야당 공천을 시끄러운 것이다. 동교동 집도 민주당 당사도 다 때려부셨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단결해 나가면 이긴다"며 일각의 민주당 총선 위기론, 패배론을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돌려 막기 재활용 공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방탄 공천을 하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어떻게 됐든 개혁공천, 혁신공천을 하고 있다"면서, 공천 잡음과 반발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직접 좀 설득을 하든지 측근들이 설득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박지원 전 원장은 덧붙여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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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동영 #올드보이 #공천배제 #이재명 #떡잎 #새순 #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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