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단식, 김대중·김영삼 '반열'..李 죽어야 나라 살아, 그 정도 위기"[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09-04 19:09:25
    “오염수 대신 오염처리수?..일본국인가, 친일도 좀 적당히”
    “尹, 공산 반국가 세력 반일 선동?..관동대학살 부정 침묵”
    “나라 없어질 판인데 이념 전쟁만..대통령 오기 불통 위험”
    “전두환 때보다 더 해..경제, 외교, 민주주의 총체적 위기”
    “DJ·YS 구국의 단식, 민주주의 살려..사즉생 각오 싸워야”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을 두고 여야가 원색적인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원장님 페이스북 보니까 어제 진도 팽목항 다녀오신 것 같던데. 페이스북에 ‘세월호의 기억을 아는지 그 바다는 푸르고 기억관은 쓸쓸합니다’ 이렇게 적으셨던데. 소회가 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지난 주말 진도 완도 해남을 다녀왔고, 특히 사실상 처음으로 진도를 방문해서 팽목항에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직도 그 슬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기억관도 쓸쓸하게 남아 있는가 하면 노란 리본들, 그 바다가 그대로 있는데 그 희생된 영령들과 유가족들이 생각나고 특히 이태원 오송 이 참사자들은 아무런 위로도 못 받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유재광 앵커: 오송은 그 참사 추모관을 그냥 확 치워버려서 유가족들이 지금 엄청 반발하고 있던데요.

    ▲박지원 전 원장: 지금 이태원이고 오송이고 국가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에요. 제가 국정원장 하면서 세월호 유가족들 진상조사위원회에 상당한 협력을 해서 많은 진실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유족들은 조금 미흡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볼 때 세월호는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 유족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또 그 영령들 그 바다, 이태원 오송 참사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 유가족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얽매이게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해남 완도 진도 지금 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곳인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을 했는데. 현지 어민들이나 분위기는 혹시 좀 어떻던가요?

    ▲박지원 전 원장: 어민들은 생업에 관계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현재 방류 시작되기 전부터 수산물 소비가 안 되기 때문에 제가 강력하게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나서 92조 원을 보상을 했고,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하면서도 4조 3천억 원을 피해 보상을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처음에는 한 3천억 그러다가 2천억 지금 8천억으로 결정됐지만 이것은 내년도 예산입니다. 내년이 오기 전에 지금 현재 전복이든 광어 양식장 등은 다 죽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반대도 좋고 투쟁도 좋지만 대책을 세워라. 그래서 저는 차제에 R&D 예산도 과학 발전을 위해서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서 더 증액해 가지고 수온의 변화와 어족 생태계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을 좀 어민들에게 가르쳐야 된다. 교육을 시켜서 대책을 세우자. 저는 대책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한덕수 총리는 오염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오염수’라고 부르지 말고 ‘오염처리수’라고 부르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이재명 대표는 무슨 창씨개명하는 것도 아니고 오염수를 왜 오염수라고 못 부르냐 해괴한 소리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오염수를 ‘오염처리수’로 부르자. 이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홍길동’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아버지라고 못 불렀잖아요. 영국의 BBC 같은 곳에서는 ‘핵오염수’라고 합니다. 아니 한덕수 총리가 대한민국 총리지 일본국 총리예요? 대통령이 친일하니깐 다 따라가면 안 되죠. 당당하게 ‘핵오염수’라고 불러야 옳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단식 얘기 해보겠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무기한 단식 들어갔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격려 위로 전화하고 민주당 고문들도 이렇게 가서 격려하고 약간 결집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재명 대표 단식.

    ▲박지원 전 원장: 이재명 대표가 지금 현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이념만 강조하고 편가르기 또 민생경제 남북관계 민주주의 파탄을 막기 위해서 택한 단식은 최상의 투쟁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즉생 생즉사’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삽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다행히 상당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고 또 이부영 전 의장 등 원로 인사들도 방문을 하는가 하면 어제도 저한테 기독교 단체의 여러목사님이 우리도 한번 방문을 가겠다. 절대 굴복하지 말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살려라.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부에서 마치 황교안식 단식이다 하고 폄훼를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더라도 다수의 국민들은 김대중 김영삼의 단식처럼 민주주의를 살려내는 훌륭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최상의 선택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방탄 단식, 땡깡 단식, 저녁에 당 대표실로 초밥 배달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아냥 냉소를 하고있던데요.

    ▲박지원 전 원장: 그거야 그 사람들 하는 일을 누가 뭐, 자기들이 그렇게 단식했나 보죠? 그건 아니죠. 이재명 대표는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지금 나라를 살리느냐 죽이느냐 이런 문제를 이재명 대표는 제1야당 국회 다수당의 대표로서 의식을 하고, 선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폄훼하는 사람들은 폄훼하더라도 당당히 국민과 함께 죽어라. 끝까지 투쟁해라 하는 말씀으로 대신 평가를 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말씀을 강조를 하시는데 이거는 뭐 구체적으로 어떤 취지 말씀인 건가요? 그러면.

    ▲박지원 전 원장: 지금 나라가 이렇게 돼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민생경제는 이렇게 어렵고, 북한에서 또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습니까, 계속 발사를 하지 않습니까. 외교는 파탄 나고, 민주주의가 이게 뭡니까? 세상에 대통령이 싸우자? 야당과 언론과 진보 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건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 외교가 총체적으로 파탄 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소통을 하지 않아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소통, 조정, 통합의 정치를 해야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불통, 고집,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꽉 막혔잖아요. 여기서 야당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냐 이거죠. 그래서 이것은 최상의 방법이다. 저는 ‘김대중식 단식’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김대중식 단식’은 어떤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께서 단식을 해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킨 거예요. 여느 때의 단식과 다릅니다. 이건 김대중 김영삼 이재명의 단식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하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 정도 반열의 단식이라고 지금 보고 계시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 정도 위기가 왔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아니 가령 YS는.

    ▲박지원 전 원장: 그때보다 가장 큰 위기가 와 있습니다. 지금 보십시오. 오늘 아침에 손흥민 해트트랙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서이초등학교 교사 관계로 20만이 집회를 했지만은 진짜 민주주의 집회를 한 거예요. 이런 좋은 국민입니다. 훌륭한 국민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통합을 해서 국민과 함께 가려고 하지 않고 자꾸 분열시켜서 그 소수 인력과 함께 대통령 국가를 이끈다고 하면 이건 대통령이 하실 일이 아닙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가령 김영삼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전두환 때 23일인가 단식을 하시고 그랬는데. 지금이 그 정도로 뭐랄까 엄혹하고 좀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면.

    ▲박지원 전 원장: 저는 그 정도보다도 훨씬 더 민주주의가 서민경제가 남북관계가 외교가 파탄 나 있다. 차라리 군사정권 때는 총으로 혁명을 했지만 이건 지금 이념 논쟁으로 대통령이 자나 깨나 하시면 되겠냐 이거죠. 지금 시장에 가보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은 제가 진도에서 수산인 경영인들과 좌담회를 가졌는데 이분들은 희망이 없어요.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이걸 포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싸우는 것은 초등학생들이 제일 잘하고, 반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은 민주당에서도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대책을 강구해서 어민들을 수산업계를 살릴 수 있는 일을 해야 된다. 제가 해남 완도 진도를 다닌다고 해서 무슨 위로가 되겠어요. 그렇지만 그분들이 저한테 하는 절규를 들어주고 그래도 방송이라도 나와서 대책을 강구해라. 그런데 대통령이 그런 민생은 저버리고 이념 전쟁 공산전체주의 국가다? 싸워야 될 세력이다. 이 사람들이 한일 관계를 파탄 내려고 한다, 반대한다. 이건 아니잖아요.

    △유재광 앵커: 지금 말씀하신 거를 9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외교원 60주년 축사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 세력들이 반일 감정을 선동한다. 반국가 세력들이. 계속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말씀을 하시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박지원 전 원장: 아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예요. 그러면 공산세력 반국가 세력을 다스릴 책임이 최종적으로 대통령한테 있는 거예요. 또 과거 검찰총장 할 때 그러한 세력이 있으면 발본색원 해서 구속 시켜서 처리를 했어야죠. 반국가 세력이 있으면 대통령이 책임지고 잡아라 이거죠. 왜 그렇게 이분법으로 가르냐 이거죠. 누가, 공산당이 반국가 세력이 한국에 있습니까? 있겠죠. 그렇지만 그건 극소수예요. 그것을 다스릴 책임은 대통령한테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단식 얘기하다가 대통령 얘기로 갔는데, 지금 이 대표에 대한 동정 동조 이런 기류가 나오면서 체포동의안 부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거는 단식은 단식이고 체포동의안은 국민과 약속이니깐 가결을 시켜야 된다.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이거는.

    ▲박지원 전 원장: 정부 여당도 새xxx인데 민주당은 닭xxx 돼서는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당당하게 맞서야죠. 죽느냐 사느냐, 나라를 살리느냐 망하게 하느냐 이 기로에 섰는데 체포동의안이 오면 무엇이 어떻게 된다?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하는 각오로 싸워라 이거죠. 민주당이 지금 그러한 것으로 얘기할 때냐 이거죠. 민주당이 여론조사 지지율 27% 나왔으니까 위기다? 수도권이 어쩐다 이런 건 아니에요. 그걸 생각하다가 나라가 없어지면 민주당에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구국의 신념으로 싸워라. 그리고 그러한 것은 걱정하지 말고 해나가자 이거죠. 지금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꾸 예측해서 전열을 약화시키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27%는 한국갤럽 지난주 여론조사인 것 같은데,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된다고 설명을 꼭 드려야 돼서, 숫자가 나오면.

    ▲박지원 전 원장: 일부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50% 지지받고 있다. 이런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거는 노컷뉴스 의뢰 조사.) 그러니까 직접 전화받는 거 하고 ARS하고 방법이 다르다. 샤이 민주당이 있다. 이런 걸 지금 생각할 때가 아니에요. 민주당은 그러한 것에 집착하지 마라 이거죠. 지금은 윤석열 정권과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서 싸워라. 그래서 나라를 구하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유재광 앵커: 체포동의안 부결이니 뭐니 이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박지원 전 원장: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하는데, 정치하듯 수사하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에 국민의힘의 그러한 비난에 요동치지 마라 이거죠. 꿋꿋하게 나가라.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지금 몇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줄 것 같은 가능성은 없는데. 출구전략 같은 거는 어떻게, 계속 또 단식만 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박지원 전 원장: 지금 단식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 사항을 받아준다. 이런 얘기를 하실 분도 아니고 하신 역사도 없어요. 그러니까 투쟁을 하면 죽으면 반응은 있다. 그것이 김대중식 단식 아니냐 이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죽기를 각오하고.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내가 그러니까 일부 당원들은 ‘야 어떻게 대표가 죽기를 바라냐’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죽기를 진짜 각오하고 세게 싸우는 거예요. 그 길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지금 출구전략 이런 것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말씀인가요?

    ▲박지원 전 원장: 출구전략이 뭐예요? 나라가 없어지는데. 나라가 없어지면 민주당에 있어요? 이런 건 아니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됐긴 했는데 이거 하나 좀 여쭤보겠습니다. 1923년 9월 관동 대지진 여파로 수천 명이, 재일 조선인 포함해서 학살당한 ‘관동대학살’ 이게 지금 100주년인데 올해.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사실관계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관동대학살을 부정을 했는데. 이건 뭐 갈수록 대담해지는 건가요? 뭐 어떻게 봐야 되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것이 일본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상 규명을 하고 일본이 역사적으로 반성을 해야 된다. 피해자들한테 배상을 해야 된다. 그렇지만 강제 징용도 위안부도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는 미명 하에 역사를 포기해버렸잖아요. 관동대학살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이 그 말 잘하는 총리가 한마디 말도 못 하는 것이 오늘의 한일관계다. 우리 대한민국 역사관이다.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걸 보더라도 얼마나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는가. 웅변으로 증명되지 않습니까? 아니 100년 됐는데 모든 자료는 공개됐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는 일본의 태도는 나쁘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고치지도 삭제하지도 미워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해야 된다. 그러니 우리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이나 정부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없애면서 역사를 말 할 자격이 없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이거는 어떻게 보면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박지원 전 원장: 홍범도 장군이 공산 경력이 있기 때문에 거기다 육사 생도가 경례를 붙일 수 없다? 그러면 일본의 역사는 어쩌냐 이거죠. 왜 일본한테는 관대하면서 홍범도 장군한테는 잔인한 역사를 적용시키려고 하느냐. 그건 안 되죠. 그렇기 때문에 이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관은 저는 참으로 친일 역사관을 고쳐야 한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더 하면 너무 센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박지원 전 원장: 제가 흥분해서 말이 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에요. 어떻게 ‘관동대학살’이 100년이 됐는데 아직도 뭐 증명이 안 된다? 이런 태도를 보고 왜 대통령께서는 말씀 한마디 않느냐 이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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