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호남 대표로 최고위원에 출마한 송갑석 의원이 "수도권 출신으로 지도부가 구성되는 것은 민주당의 필승 전략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조화로운 상생이 있어야만 민주당이 필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든든하게 지역에서 버텨주고 연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선 경선에서 잇따라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선 "호남의 민심이 정확하게 지도부에 전달돼야 한다는 당원과 호남인의 여망이 있었는데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며 "호남 당원들이 열망을 한 번 뭉쳐서 보여주시면 마지막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남이 2번 연속 최고위원 진입에 실패했는데, 호남이 빠진 지도부의 구성은 민주당으로서는 보기에도 낯설고 어색하다"며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하는 호남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되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출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는 21일 열리는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앞서 다시 한 번 광주를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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