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전 아버지가 고위직으로 있던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북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학년도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정 후보자의 딸은 자기 기술서에서 그해 1월과 7월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 한 내역을 기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북대 의대 편입을 위해 아버지의 인맥을 활용해 스펙을 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자녀가 봉사활동을 할 당시 정 후보자는 부원장인 진료처장이었으며, 딸이 편입하고 얼마 뒤인 2017년 8월 원장에 취임했습니다.
아들은 정 후보자가 원장으로 재임하고 있을 당시 편입에 합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학사 편입 모집 요강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부정의 소지 없이 편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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