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과잉 의전'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신안군 압해 청년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공금 횡령 같은 경우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이번에 연습문제가 될 것 같은 데 이런 사안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국민들이 지켜볼 기회"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의 호남 지지율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에 적극적인 공약 제시나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호남 주민들도 서서히 맘을 열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230만 장 호남 손편지 노력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율'을 말하는 이유에 대해 "정당이 (20% 득표율을) 갖게 되면 지역에서 기초의원을 당선시킬 수 있다"면서 "호남에서 국민의힘도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민주당과 경쟁체제를 이뤄서 호남 정치를 발전시키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지부진한 흑산공항 건립을 묻는 질문에는 "도서 지역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설 당일에 무등산 등반에 이어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서남부와 동부 다도해에 있는 섬 주민들과 만나는 등 대선을 앞두고 호남민심 공략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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