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역발전 과제를 발굴해 각 대선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제시하는 지역발전과제가 일부 겹치고 상생 사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는 8개 분야 20개 사업, 전남은 69개 사업을 발굴해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c.g.) 이 중 광주시는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을, 전남은 초강력 레이저와 인공태양공학연구소 설립을 제시했습니다.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선데 시*도 간 극한 경쟁이 우려됩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과 조성사업 역시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제안하면서 서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광주는 인공지능 연계로, 전남은 바이오 중심으로 설계돼 있는데, 각각 1조 5천억 원짜리 사업을 같은 권역에 배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도 상생사업은 하나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전라남도 관계자 (음성변조)
- "대선 공약은 일단 따로따로 내고 당 차원에서 묶어서 하자고 하면 언제든지 협의해서 OK 해 주면 되는 거죠."
민선 7기 쪼그라든 시도 상생 의지가 차기 정부의 지역 공약 채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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