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1일, 8명의 후보 가운데 6명만 본경선에 나가는 컷오프가 결정되는데, 민주당 텃밭인 호남 표심이 판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늘 시작된 민주당 대비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오는 일요일 오후 3시까지 계속됩니다.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조사 50% 비율로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8명의 후보 중 상위 6명만 본경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상위권 3명과, 하위권 3명 가운데 누가 살아남을까 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순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컷오프 이후 대략적인 결과는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할지,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후보 중 누가 빅3에 들어갈 지가 본경선 판도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김두관, 최문순, 양승조 후보 가운데 본선행 티켓 1장을 누가 차지할지도 관심입니다.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경선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지면서, 대선 후보들은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권리당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 싱크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많이 모집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되겠죠. 물론 우리가 모았다고 해서 전부 ㅇㅇㅇ 후보를 찍는다고 보장은 못 합니다마는"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후보들 간의 연대와 단일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야권 대선후보 판세 변화도 민주당 본경선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대선 출마선언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선택 기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야권 대선후보의 약세로 여권 후보들의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텃밭인 호남에서 선택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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