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 자동차 3%.. 아직은 걸음마 수준

    작성 : 2021-02-13 19:26:29

    【 앵커멘트 】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광주시의 친환경차 등록률이 특·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에 머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는 2만 1,300여 대.

    이 중 하이브리드 차가 만 7,400여 대, 전기차 3,200여 대, 수소차 700여 댑니다.

    전체 등록 차량의 3%에 불과합니다.

    전국 7개 특·광역자치단체 중 광주시의 친환경 자동차 비율은 꼴찌였고, 차량 등록 대수는 6위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광주에서는 친환경차가 5,000여 대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그나마 친환경차 중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전기 자동차가 차지하는 등록 비율은 0.46%로 중위권, 수소차는 2윕니다.

    ▶ 인터뷰(☎) : 나혜천 / 광주광역시 대기보전과장
    - "전기차 비율은 광주가 특·광역시 중 중간인 4위는 됩니다. (배터리) 충전기가 1,299대입니다. 충전기 보급률은 41% 차지하고요. 수소차는 1위입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광주시는 관련 인프라가 올해 확충되면 분위기도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빛그린 국가산단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 관련 실증 테스트 베드와 비즈니스 센터가 준공되고, 7월에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차 충돌 시험동과 배터리 시험동 등의 인증센터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전라남도의 친환경차 비율도 등록 차량의 2.4%인 2만 6,700여 대에 불과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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