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최첨단 연구시설인 방사광 가속기 사업을 전남 나주에 유치하기 위해 정치권이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남지사와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국회와 청와대, 정부에 나주 유치의 정당성을 담은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전남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전남지사가 방사광 가속기를 나주로 유치하기 위해 국회 본관 앞에 모였습니다.
나주는 지진 없는 안정적 지반과 AI 인프라, 그리고 한전공대 등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를 갖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영남권은 가속기가 있습니다. 충청권도 중이온 가속기가 과학 비즈니스 벨트 사업으로 이미 구축되고 있습니다. 우리 호남권만 가속기가 없습니다."
지역 정치인들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만나 지난 4·15 총선 기간 방사광 가속기의 전남 유치를 언급한 민주당의 약속 이행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에게는 지리적 접근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현행 배점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당선인
- "2시간 대 생활권인 오늘날 수도권 중심의 접근성보다는 가속기의 성능과 운영 품질을 최우선 요건으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생명공학과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시설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합니다. ·
파급효과가 10조 원, 고용창출 효과도 13만 명에 이릅니다.
<스탠딩>
유치 경쟁에는 전남 나주를 비롯해 충북과 경북 강원 등 4곳이 뛰어들었고, 정부는 다음 달 7일 1순위 협상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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