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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을 전망해 보는 마지막 순서로, 전남 서부권과 중부권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1석만 빼고 모두 내주면서 참패했는데요, 내년에는 지키려는 야권 현역 의원과 되찾으려는 민주당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에 예상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 정치 1번지 목포는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대안정치연대를 구성한 박지원 의원이 지역구로 네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고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됩니다.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우기종 지역위원장과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조요한 전 목포시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남ㆍ진도ㆍ완도는 대안정치연대 윤영일 의원이 재선을 노립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위원장인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과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ㆍ무안ㆍ신안은 박준영 전 의원의 낙마로 지난해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삼석 의원이 수성에 나섭니다.
서 의원과 공천 경쟁에서 패배한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재도전에 나서고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정치연대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는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전남 중부권의 나주ㆍ화순은 무소속 손금주 의원과 민주당 신정훈 전 의원의 재대결 여부가 관심입니다.
김승철 나주ㆍ화순 홍익포럼 이사장과 백다례 사회문제 연구ㆍ정책가도 민주당 입당을 마치고 경선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 유일의 민주당 의원인 이개호 전 농식품부장관이 일찌감치 3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당내 경선에는 김선우 문화복지방송 대표, 김영미 동신대 교수, 정광일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이 자유한국당에서는 권애영 전 전남도의원의 도전이 예상됩니다.
현역 의원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탈환이냐를 두고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지대를 형성한 대안정치연대의 행보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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