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이 한전공대 입지를 광주시와 전남도가 선정하면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넘어야할 산은 많습니다.
정치·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입지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야 합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알려진 한전공대 부지 선정 결과 발표일은 다음달과 12월 사이.
하지만, 최근에는 12월 말이나 내년 상반기 초가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이 흘러 나옵니다.
문제는 부지 선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정치 쟁점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맹우 (지난 16일, 국감)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한전이 지금 제 정신입니까? 전력에 올인 해도 모자랄 판에 교육까지 담당한다고요. 저는 정말 놀라서 뒤로 넘어질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용주 (지난 16일, 국감)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국가적으로 설립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고 한다면 계획대로 (한전공대)를 조속히 설립해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드는게 맞지 않습니까"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가 한전의 한전공대 부지 선정 결과를 수용하기로 한 배경에도 다툼을 벌이다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1조 원을 넘은 한전 적자는 추진에 걸림돌입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여*야 사이에 자칫 잘못하면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빨리 빨리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부지 선정과 인프라 조성, 재정확보 등을 고려하면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남은 시간은 3년 4개월에 불과합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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