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국감, 호남 SOC 예산 홀대 등 쟁점

    작성 : 2017-10-13 00:20:36

    【 앵커멘트 】
    국회가 각 상임위 별로 국정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국토교통부 국감에서는
    호남 SOC 홀대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호남 SOC 예산 홀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은 보수 정권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호남 예산 홀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G1)
    실제, 전남도의 SOC 사업의 경우, 건의액 1조 6천억 원 가운데 정부안에 반영된 것은 6천 7백억 원으로 42%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윤영일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영남 지방의 경우는 (신청하지 않은) 3,053억을 반영했어요. 그런데 우리 호남은 반영된 게 하나도 없어요."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SOC 예산의 지역별 편차 문제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CG2)
    올해 교통 SOC 예산의 경우, 부산·울산·대구권은 1조 5천억 원이 투자된 반면, 광주권은 2천 8백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논리가 지속되면서 (영남과) 열 배나 넘는 차이가 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호남KTX 2단계와 흑산공항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가장 타당성이 높은 흑산공항에 대해서 빠른 착공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국감에서 국토부 소관 지역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가운데, 정부가 후속 조치에 조속히 나설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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