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획]나주시장*화순군수

    작성 : 2017-10-02 05:30:12

    【 앵커멘트 】
    지방선거 연속 기획 보도, 오늘은 나주와 화순 입니다.

    두 지역 모두 지난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지자체장들이 일찌감치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전직 시장*군수와 현역 시*도의원 등 경쟁자들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현, 정의진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혁신도시의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주시장 선거에는 최소 5명 이상의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강인규 시장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상계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과 이웅범 민주당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옥기 전남도의원과 김대동 전 나주시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고 홍석태 전 전남도 건설국장도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주시장 선거는 특히 나주시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혁신도시 주민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지만 아직까지도
    정주 여건이나 생활 편의 부분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미영 / 나주시 남평읍
    - "학원가도 안되어 있죠. 그 다음에 운동할 수 있는 그런 것들도 안되어 있죠. 교통이 광주하고 연계 작업을 해야하는데 교통이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혁신산단 기업 유치와 한전공대 설립 문제 등을 두고 후보들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 것인지도
    표심을 가를 요소로 꼽힙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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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수 선거는 여당 소속 현직 군수에게 야당 후보자들이 도전하는 양상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구충곤 현 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 선거에서 전직 군수 2명을 물리치고 당선된 구 군수는 전임 군수들의 잇따른 낙마와 갈등으로 '군수 무덤'으로 불렸던 화순에서
    무난한 행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갑니다.

    국민의당에서는 2명의 후보들이 구 군수에 대항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며 3전4기에 나섰습니다.//

    2002년 민선 3기 화순군수로 당선된 이후 2년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임 전 군수는 이후 세 번의 선거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지만 여전히 탄탄한 조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


    민병흥 전남도의원도 도전의지를 밝혔습니다.

    두 명의 전현직 군수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 민 의원은 3선의 전남 교육위원 출신으로 도의회 예결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전직 군수와 현직 도의원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여당 소속 현직 군수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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