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방선거 연속 기획 보도, 오늘은 무안과 해남군수입니다.
두 지자체 모두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중도 낙마해 무주공산이 된 군수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이동근, 박승현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내년 무안군수 출마 예상자는 현재까지 6명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정영덕 전남 도의원이
출마 의사를 보였고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과 홍금표 전 무안군청 서기관, 김산 전 군의원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나상옥 전 목포무안신안 축협 조합장과 정길수 무안군의원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현 군수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무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비리 혐의로 단체장과 공무원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바라는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높습니다.
▶ 인터뷰 : 강명애 / 무안군 삼향읍
- "도덕성도 봐야죠 주민들이 정말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은 정말 뽑지 않아야 된다고 봅니다"
무안국제공항과 남악신도시 활성화,
무안시 승격 등 서남권 중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제시가 표심를 가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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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역시 현 군수가 비리 혐의로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입지자는 5명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길운 해남군의원과
김석원 전 전남도의원,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전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명현관 도의원과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
해남군은 3명의 군수가 잇따라 비리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면서 민심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청렴도와 도덕성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
또 지지부진한 기업도시사업과 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 등 지역 발전 전략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명예회복을 내건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당의 탈환이냐를 두고 본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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