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열흘 추석 민심을 잡아라

    작성 : 2017-09-29 18:21:44

    【 앵커멘트 】
    추석 밥상머리 민심이라고 하죠.

    정치권에서는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추석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에 나서려는 후보자들은
    추석 밥상머리 민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동일 기잡니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동안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앞세우며 논란이 된 호남 홀대론 차단에 나섭니다.

    최근 당 지도부가 광주에 총출동해 호남 SOC 예산을 확실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부각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 예산 홀대라고 그러는데 다른 지역은 팍팍 깎이는데 호남은 가급적 지키려고 많이 애썼거든요. 호남 홀대가 아니고 호남 환대입니다. "

    국민의당은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앞세웁니다.

    여권이 인사와 예산 등에서 호남 챙기기에 나선 배경에는 국민의당이 있기 때문이라는 논립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국민의당이 폭풍우를 헤쳐왔습니다. 제2 창당의 각오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낡은 이념 대결을 넘어 문제 해결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은 얼굴 알리기에 총력입니다.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초반 기선을 잡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예비 후보자들의 경우에는 당내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조직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추석 연휴가 되겠습니다."

    특히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민주당과 국민의당.

    추석 연휴 민심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두 당에게 첫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케이비씨 강동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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