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핵 문제와 5*18 등으로 어느 때보다 평화와 인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인권도시 포럼이 광주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며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권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광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인권도시포럼.
30 여 개 국의 인권도시 대표와 NGO 관계자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적 쟁점이 된 미얀마의 로힝야족 인권탄압에 대해서도 성명서를 채택하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비요 프란시스 / 아시아인권위원회 상임이사
- "미얀마 시민 사회와 미얀마 정부에 요청합니다.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폭력을 즉각 중단시키십시오"
아시아 인권헌장 선언 20주년을 맞는 내년엔 광주에서 아시아인권도시 대표들의 네트워크를
출범하기로 결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양래 /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아시아가 아시아인권헌장 발표된 후 지난 20년간 일어난 아시아지역 인권의 휴면이나 퇴행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세계인권도시 포럼은 북한핵 문제와 새정부의 5*18진상 규명 착수 등으로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민주주의 실현도 인권의 가치를 꽃 피우는 일도 결국은 생명 존중, 사람 중심의 평화로운 세상에서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번 화두를 평화로 잡았습니다"
세계인권도시 포럼을 통해 광주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욱 키워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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