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관광단지ㆍ신세계 특급호텔 등 시책사업 번번이 제동

    작성 : 2017-07-18 18:12:57

    【 앵커멘트 】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충돌이 빚어졌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신세계 특급호텔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광주시의 대형 시책 사업들이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첨예한 데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도 거리가 있어,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어등산 관광단지 피해 대책위
    - "시민단체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더이상 시정에 관여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 싱크 : 어등산 유통재벌 입점저지 대책위
    - "재벌특혜 웬 말이냐. 어등산 개발 정상화 하라, 정상화 하라, 정상화 하라."

    12년 동안 표류해 온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어등산 주변 주민들과 영세상인들이 맞붙은
    겁니다.

    조만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던
    광주시는 섣불리 추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CG
    광주시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민관위원회를 더 확대하는 것 등 의견 수렴 절차를 보완해 영세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지만,//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사업 추진이 가로막힌 건 신세계 특급호텔도
    마찬가집니다.

    영세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는데다 새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신세계 본사 차원에서
    주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뿐 아니라 경기도 부천 역시 토지 매매계약 직전 추진이 보류된 상탭니다.

    CG
    여기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을지로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고,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점포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추진 여부는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갈등은 날로 심각해지고, 새 정부 정책 기조와도 차이를 보이면서 어등산 관광단지와 신세계 특급호텔 등 대형 시책사이버이 언제쯤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입니다.

    결국 윤장현 시장 임기 안에는 사실상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BC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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