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몰표...반문 정서 완화

    작성 : 2017-05-09 21:16:30

    【 앵커멘트 】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 나타났던 광주*전남의 전략적 몰표 성향은 상당히 완화됐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의 격차가 당초 여론조사보다 더 벌어질 걸로 예상됐는데, 선거 막판 보수표 결집을 경계하는 전략적 투표가 일부 이뤄진 걸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 광주*전남에서
    문재인 후보는 59.8%와 62.6%, 안철수 후보는 30.8%와 29%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 보다 2배 가량
    더 높은 예상 득표율입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이 지난 13대 대선 이후 30년 가까이 특정한 인물에게 전략적 선택을
    통해 몰아준 몰표 현상은
    상당히(OUT)완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대신 광주*전남에서도 전국적 현상인
    세대 간 표심 차이가 나타났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적인 현상과 비슷하게 20대~40대 젊은층은 문재인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60대 이상 노년층은 호남 역시 안철수 후보의
    지지가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OUT)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과거 역대 선거에 비하면 이번 선거에서는 호남지역에서도 세대 간 표심이 조금 나뉘지 않을까. 지역구도가 크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리라는 것이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
    --------------------------
    출구 조사 예측대로 문재인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60% 안팎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반문 정서라는 말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세 후보의 호남 득표율도
    관심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세 후보 모두 5%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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