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토너먼트의 단골 손님 멕시코가 28년 만에 카타르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멕시코는 같은 시각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배한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골차로 밀려 16강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와 0-0으로 비기고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하며 C조 꼴지였던 멕시코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폴란드가 패한다면 골득실 등을 따져 16강에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그 꿈은 이뤄지는듯 보였습니다.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2-0으로 앞선채 후반 막판까지 추가골을 계속 노렸고, 반대로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에게 경기 내내 0-2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행운의 여신은 멕시코의 8연속 16강 진출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멕시코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통한의 추격골을 허용하고 말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멕시코는 7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게 0-3으로 패배하며 16강 탈락이 확실시 됐으나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는 대회 최대 이변이 발생하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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