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이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탄핵이 국익의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노동 관점에서 가장 큰 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관세 등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대통령 등이 만나서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지금 탄핵 당한다면 새 대통령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중요한 때 대통령 자리가 공백이 되면 수출이나 기업, 노동자 등에게 마이너스일 것"이라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해야 하는데 (탄핵이) 우리 국민에게 무슨 유익함이 있겠느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노동계의 윤 대통령 퇴진 촉구와 무기한 파업 시행에 대해서도, "계엄이 다 풀렸는데 왜 파업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한국노총이 대화하지 않겠다며 나가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데, 대통령이 퇴진하면 좋아지는 게 있느냐.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이 좋아지려면 기업이 잘되고 수출이 잘돼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7 23:19
아파트 베란다 침입한 40대..잡고보니 전자발찌 착용
2025-01-07 22:43
화물차에서 소주 9천 병 '와르르'..택시도 덮쳐
2025-01-07 21:23
국회 제주항공 참사 특위·특별법 잰걸음..혼란 정국 극복 관건
2025-01-07 21:22
국토부 출신 조사위원장 사의..가라앉지 않는 독립성 논란
2025-01-07 21:21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아니라는 국토부
댓글
(2) 로그아웃내일 함께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