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3일) 오전 6시43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근처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겨 주변 편의점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편의점 건물이 기울어진다, 넘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싱크홀은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나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등 9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지난 3월 28일에도 인근 공사현장에서 깊이 3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낙산해수욕장 부근에서 크고 작은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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