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캐스퍼 공식 출시..실물 본 시민 반응은?

【 앵커멘트 】
광주형 일자리의 첫 결과물인 캐스퍼가 일반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광주시청과 유스퀘어 고속버스 터미널 등지에 캐스퍼 전시관도 함께 문을 열었는데, 직접 차량을 살펴본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가 경형 SUV 캐스퍼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보던 캐스퍼의 실물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도록 광주시청과 유스퀘어 고속버스 터미널에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활동이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SUV의 장점을 살린 점에 호평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정유상 / 광주시 문흥동
-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경차에 비해서 훨씬 더 안이 넓고 애들이나 가족적인 분위기로 많이 선택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또, SUV의 모습을 그대로 축소시켜 귀여움과 단단한 느낌을 함께 주는 외형도 젊은층, 여성 운전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백영민 / 광주시 신용동
- "캐스퍼는 (다른 경차보다) 더 크게 보이고, 디자인이 너무 이뻐요. 오늘 예약 진행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약 진행했어요."

캐스퍼 전용 전시관은 광주 2곳을 비롯해 전국 30곳에 순차적으로 세워져 차량 실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성 등 캐스퍼만의 장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여환채 / 현대자동차 국내상품운영팀
- "운전자 주의 경보,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 주요 지능형 안전기술을 기본으로 하여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구현했습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만 열흘 동안 2만5천여 대가 팔리는 등 순조로운 첫 출발을 보인 캐스퍼.

공식 출시 이후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어질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