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관광지 '썰렁'..봄꽃축제 '타격'

    작성 : 2020-02-10 06:04:29

    【 앵커멘트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역 관광업계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와 명승지를 찾는 발걸음은 뚝 끊겼고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는 각종 봄꽃 축제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 오동도입니다.

    동백꽃 피는 시기와 맞물려
    한창 북적여야 할 이곳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서예재 / 여수 오동도 관리팀장
    -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관광객이 다소 감소한 부분이 있으나 오동도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소득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단체 관광객들로 혼잡했던 해상케이블카도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주변 상인들은 그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봄꽃 축제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0만 명이 찾는 광양매화축제와
    해남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땅끝꽃축제가
    전격 취소된데 이어 구례산수유 등
    다른 봄꽃축제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선 지자체들은
    신종코로나 확산 추세를 주시하면서
    관광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호 / 여수시 관광과장
    - "각종 (위생)물품 제공부터 방역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

    신종코로나 확산에 전남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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