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남도로' 여름 축제 잇따라

    작성 : 2019-07-26 18:35:16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남도 곳곳에서는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 최대의 하얀 연꽃 자생지인 무안 회산 백련지에서는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남도의 여름을 수놓고 있고,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밤마다 화려한 빛들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파란 연잎이 축구장 45개 면적의 드넓은 호수를 가득 뒤덮었습니다.

    곧게 피어난 연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그윽한 자태를 뽐내자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 매년 선정되는 무안 백련지의 아름다운 면모입니다

    ▶ 인터뷰 : 윤효정 / 여수시 죽림리
    - "백련이랑 홍련이 같이 어우러져 있어서 너무너무 생각한 것보다 아름답고 가족들이랑 오기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전남 대표 여름축제인 무안연꽃축제는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화면 전환=======

    정원 전체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솟구쳐 오르는 물줄기 사이로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져쇼와 수백개의 전구가 춤추는 모습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가면무도회 등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 행사들도 3회째를 맞는 순천만정원 물빛축제만의 자랑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광훈 /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
    - "혹서기에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물과 빛을 이용하여 한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야간 축제이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신안에서 섬 갯벌축제, 여수 거문도에서 은빛바다축제, 해남에서는 오시아락 페스티벌이 잇따라 개막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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