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제 위상을 찾게 됐습니다.
그동안 교육청이 주관하던 기념식이 오늘(3일)부터는 정부 주관행사로 격상돼 치러집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943년 사범학교 학생 신분으로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립 운동을 했던 노동훈 옹,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광주는 일제강점기 내내 학생독립운동의 산실이었다고 기억합니다.
▶ 인터뷰 : 노동훈 / 학생독립운동 유공자
-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전국적으로 파급돼 가지고, 이 영향을 받아서 항시 학생운동 학생운동 이것이 우리 머리 속에서 감돌았어요."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 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청 주관 기념식으로 치러지며 홀대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전환)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올해 제89주년 기념식부터는 제 위상을 되찾게 됐습니다.
기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치러지며, 관련 계기행사는 교육부가 주관합니다.
▶ 인터뷰 : 김주용 / 광주지방보훈청장
- "중앙정부 차원으로 기념식으로 격상이 됐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고요,앞으로 북한과의 교류를 통해서 학생 운동 기념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이번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가보훈처장,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거행됩니다.
이 총리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표창하고, 노동훈 옹의 집을 방문해 위문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당한 위상을 찾은 올해 기념식을 계기로 이를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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