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장애 학생의 사고 경위 은폐와 관련해 학부모들이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광주 장애인부모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학교 종사자들의 인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은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광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5학년 A군이 화장실에서 넘어지면서 비누보관대에 머리를 부딪쳐 2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학교 측은 애초 '혼자 넘어졌다'고 학부모에게 알렸다가 한 달이 지나서야 '양치질을 돕던 사회복무요원과 충돌로 다쳤다'고 말을 바꿔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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