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한국형시험발사체가 공개됐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지 5년 만인 다음달,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나로우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길이 26m, 무게 52톤에 달하는
한국형시험발사체입니다.
러시아 기술력에 의존했던 나로호와 달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다음달 발사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 작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옥호남 /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단장
- "지금 현 단계는 발사체에 대한 모든 성능 검증은 끝났고 그리고 발사대도 따로 구축을 해서 독자시험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
이번 시험발사는
한국형본발사체 '누리'의 핵심부품인
75톤 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하는게 목적입니다
시험발사체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분 동안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험발사가 성공하면
다음 목표는
75톤 엔진 4기를 묶은 누리호에
실용위성을 싣고
오는 2021년, 우주로 쏘아올리는 일입니다.
▶ 인터뷰 : 정병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실장
- "앞으로 달탐사까지 진행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는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국내 우주개발의 8부 능선이 될
시험 발사 예정일은 다음달 25일.
▶ 스탠딩 : 박승현
-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최종 성공하면 오는 2030년 세계에서 7번째로 달탐사 도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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