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학 문화를 전파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5일이면 개관 4주년을 맞습니다.
어려운 과학을 쉽게 풀어내면서 누적 관람객이 2백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갑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신기한 듯 아이들은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 인터뷰 : 강지훈 / 군산 지곡초 3학년
- "네모난 데 손을 대면. 앞에 있는 화면에 손이 나오거든요. 그게 제일 재밌고 실감났어요."
유치원생을 위한 어린이관과 스페이스 360도 상영관, 30개가 넘는 테마 등이 설치돼 다양한 형태로 과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올 들어 고대 그리스의 과학 기술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할 미래 도시까지 6번의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다채로운 전시회가 이어지면서 광주과학관은 지난달 누적 관람객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이희란 / 전주 만성초 교사
- "6학년 과학 교과에 빛하고 소리 단원이 나오는데, 여기 과학관이 너무 잘 설명돼 있고 저희 아이들이 흥미있어할 테마가 너무 많아서 알아보다가.."
광주과학관은 또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과학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숙경 /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본부장
- "테마형 과학교실의 체험 프로그램을 할 뿐만 아니라 이제 밤에 하루 머물면서 천체 관측도 하고 별을 보면서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오는 15일 개관 4주년을 맞는 국립광주과학관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교육의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