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kbc 광주방송이 마련한 지방선거 관련 연속 보도입니다.
오늘은 전남도지사 후보군을 살펴봅니다.
이낙연 지사가 총리로 떠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전남도지사 선거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는 6-7명으로 압축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3-4명입니다.
CG1
민주당에서는 광주전남 유일의 재선 현역 의원인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이 일찌감치 도지사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기에 맞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러시아 대사로 떠나게 되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CG2
국민의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나섰던 4선의 주승용 의원의 도전이 확실시 됩니다.
여기에 3선 강진군수를 지낸 재선의 황주홍 의원과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출마 여부입니다.
장 교육감은 교육감 3선 도전과 도지사 출마를 두고 고민 중이며 연말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아직 뚜렷한 출마 예정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의 투표율은 6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CG 3
지난해 총선에서는 10개 지역구 중 국민의당이 8곳을 차지한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59.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절반인 30.6%에 그쳤습니다.
일단 도지사가 공석인 점을 감안하면 현역 프리미엄 없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정권 초기 여당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민주당 후보와 현역 의원 조직을 갖추고 있는 국민의당 후보 간 세 대결이 관심거리입니다.
전남의 최대 과제인 고령화에 따른 생산력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이 후보를 선택하는데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만의 정권 교체 그리고 지방분권 강화 시대를 맞아 낙후된 전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남도지사를 지역 유권자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