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 가족, 친지들과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가을 꽃길과 고즈넉한 산사를 걸으며 마음 속 쉼표 하나 찍을 수 있는 순천과 구례로 떠나봅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가을 바람에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활짝 핀 국화는 진한 향기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천만송이 가을꽃이 핀 순천만국가정원,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광양시 광양읍
- "예쁜 국화꽃도 보고, 예쁜 정원도 보고 해서 너무 즐겁고 좋은 친구와 사진도 찍어서 행복한 시간입니다."
6, 70년대 거리를 고스란히 재현해놓은 드라마촬영장에선 추억쌓기가 한창입니다.
오래된 선술집과 간판들이 향수를 자극하고, 옛 교복과 소품에서 근현대사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목탁과 독경 소리가 울려퍼지는 산사에도 휴식과 추억을 찾는 이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걷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을 찾아갑니다.
▶ 인터뷰 : 강경자 / 경기도 수원시
- "소나무도 굉장히 푸르고 깨끗하게 잘 자라 있어서 보는 자체로 충분히 힐링이 되고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
명상과 산책으로 마음을 가볍게 했다면 몸의 피로를 풀 차례.
쌓인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는 역시 온천이 제격입니다.
▶ 인터뷰 : 정재훈 / 광주시 월산동
- "맑은 공기를 같이 마시면 온천탕에 들어가 있으니까 피로도 잘 풀리고 충전이 되는 것 같아요."
한걸음 내딛는 것만으로도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순천과 구례의 힐링여행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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