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덕 여유로운 귀성길..평소 주말 분위기

    작성 : 2017-09-30 17:47:54

    【 앵커멘트 】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긴 연휴 첫날, 가족 *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십니까?

    긴 연휴 덕에 오늘 하루 귀성길은 비교적 여유로웠습니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표정을 밝았고, 관광지에도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려는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연휴 첫날의 표정, 이형길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 오늘 오전, 광주 송정역.

    기차가 도착하자 무거운 짐을 들고 고향집을 찾는 귀성객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마중나온 할아버지 품을 향해 뛰어가는 손자의 얼굴과 그리운 가족을 만난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권봉현 / 전북 순창
    - "고향 찾아 오니까 기분 좋고 성공해서 오니까 기분 좋죠"

    ▶ 인터뷰 : 유윤석 / 광주 광산구
    - "반갑고 고맙고 그러지요 찾아와 주는 것도 고맙고 멀리서 오니까"

    긴 연휴 탓에 고속도로 상황은 비교적 여유로웠습니다.

    오전 11시 서울과 광주가 4시간 50분 시간이 걸리는 등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면서 평소 주말 수준과 비슷해 졌습니다.

    ▶ 싱크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 "거의 비슷합니다 평소 주말하고요. 내일도 분산돼서 거의 비슷합니다 귀성차량은 조금 늘어나 35만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찍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추석을 쇠러 멀리 갈 필요없는 가족들은 주변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미쳐 몰랐던 불쑥 찾아온 가을을 마음껏 즐겨봅니다.

    ▶ 인터뷰 : 형석륜 / 경북 포항
    - "도시적인 곳에 살아서 이런거 보기 힘들었는데 여기 와보니까 풍경도 좋고 공기도 맑고 좋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잠시 뒤 밤 9시부터는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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