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폭염은 기승...언제까지

    작성 : 2017-08-07 18:20:44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입추라는 절기가 무색하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모레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겠지만,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봅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따가운 햇살아래 샛노란 해바라기꽃이
    활짝 폈습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해바라기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화면전환>------

    절기상 가을의 문턱인 '입추'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양시 광양읍 37.2도를 최고로 여수공항 36.7도 광주풍암 36.1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폭염 특보가 23일째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변정인 / 경기도 광주시
    - "터미널 놀려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너무 덥고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 들어요. 땀이 계속 나고..."

    특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내일도 순천 34도, 광주 32도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모레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송효실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내일은 구름이 끼면서 다소 기온이 내려가겠고 모레는 비가 오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태풍 노루가 일본 쪽으로 비켜간 뒤
    더위를 식혀 줄 추가 태풍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더위는 주중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겠지만 이번 달 중순까지 불볕더위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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