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외에서 레저용으로 수요가 높은 경비행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인데 초도비행 행사가 열린 고흥항공센터에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활주로를 이륙한 경비행기가 금세 하늘로 솟구칩니다.
빠른 속도로 선회하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기동을 선 보입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2인승 경비행기가
고흥항공센터에서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치붕 / 경비행기 개발업체
- "조정 편의성이라든지 안전성을 (고려했습니다.) 또 비행기 자체내에 낙하산이 달린 비행기입니다. 실질적으로 위험요소에 많이 보강이 된 비행기입니다."
국토부와 민간업체는 지난 7년 동안 280억 원을 투입해 경비행기를 개발했습니다.
첨단 탄소복합소재로 기체를 가볍게 했고 항법시스템과 자동비행장치도 갖췄습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5km, 최대 운용고도는 4.2km에 이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2인승 경비행기는 한 번에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
예상 가격은 일반형이 1억 5천만 원, 고급형이 2억 원입니다.
동급 외국 경비행기보다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두천호 / 중국중항공업 대표이사
- "경비행기는 중국에서 잠재력 있는 시장입니다. 이제 시작된 시점에서 한국산 경비행기는 좋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성능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
2인승 경비행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5년 뒤부터는 연간 150대씩 생산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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