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양시가 포항공대 광양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는
물론 동서통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양시가 포항공대 광양캠퍼스 유치를 추진한 것은 2014년부텁니다.
광양제철소와 연관된 신소재 학과 2~3개,
학생 수는 70여 명 수준의 분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항공대 측과 해마다 한 두 차례씩
실무회의를 열고 물밑 접촉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유치가 가시화될 경우 부지 제공과
함께 분교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용균 / 광양시 교육지원팀장
-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개척하고, 교육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그런 부분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말 대학 유치가 필요하다.."
분교 유치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학생 절벽 탓에 교육부가 대학 신설이나
분교 설립에 부정적이고, 포항공대는
분교 유지 예산이 부담입니다.
포항공대의 지난해 예산은 2299억 원으로
2015년에 비해 959억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 싱크 : 포항공대 관계자
- "나눌 정도로 학교가 크지 않아요. 저희 학생 수가 3400명인데 분교를 낸다는 것 자체가.."
▶ 스탠딩 : 이상환
- "광양시는 포항공대와 지속적으로 분교 유치를 협의하고, 필요하다면 교육부에도 유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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