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먼저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남광주시장에서 천장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상인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가로 5미터, 세로 20미터나 되는 대형 철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대형 철제 구조물이 시장 통로 한 가운데 떨어져 있습니다.
물건을 쌓아 두었던 좌판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5미터 높이의 천장에서 갑자기 무너져내렸습니다.
▶ 싱크 : 시장 상인
- "저쪽 끝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주위 분들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순간에 갑자기 떨어진 거에요. 너무 놀라서 지금도 진정이 안돼요."
영업 중이던 상인과 지나가던 손님을 덮쳐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세로 20미터, 가로 5미터 크기의 철 구조물로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싱크 : 사고 피해자
- "놀라가지고 몸을 사려서 넘어져 버렸어요. 맞으면서 머리가 멍하고 지금 등이 철 구조물 그 티가 딱 나게 타박을 입었다니까요."
사고가 난 철 구조물은 지난해 11월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을 개장하면서 조명을 달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설치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사고가 나면서 상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경찰은 설치업체 등을 상대로 부실 시공과 안전조치 미흡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