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어머니'조아라 여사..만화 일대기 첫선

    작성 : 2017-07-07 18:44:46

    【 앵커멘트 】
    광주 민주화 운동의 대모인 故 조아라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가 출판됐습니다.

    타계 14주년을 맞아, 고인을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광주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소심당 조아라 선생.

    지난 2003년 타계한 조아라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선교사들에게서 신문물을 교육받은
    일제강점기의 이야기부터,

    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을 거친
    92년의 인생이 한 권의 만화로 부활했습니다.

    ▶ 인터뷰 : 공성술 / 만화 작가
    - "그분의 삶과 그분의 행적, 살아오신 길을 조명했는데 많은 여성단체 회원 분들한테 어떻게 하면 이분에 대해 좀 더 진정성 있게 알릴 수 있을까라고..거기에 초점을 많이 뒀죠."

    만화책 발간을 시작으로
    고 조아라 선생의 숭고한 삶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됩니다.

    ▶ 인터뷰 : 이옥식 / 조아라기념사업회 이사장
    - "가을에는 조아라 선생님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공연하려고 11월 2일로 지금 계획을 하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 기념사업에
    추모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김준태 / 시인
    - "연극으로써 혹은 영화로써 앞으로 발전적으로 창작작품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걸 (삶의) 모범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여튼 기쁩니다"

    광주의 민주화를 이끈 소심당 조아라 선생.

    고인의 삶과 뜻을 여러 세대에 알리는
    문화사업이 본격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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