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전남 호우특보..피해 잇따라

    작성 : 2017-07-06 20:11:16

    【 앵커멘트 】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여수와 고흥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 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고립과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에도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예보돼 걱정입니다.. 신민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 지방에 하루종일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호우특보는 오전 11시 여수를 시작으로,
    고흥, 해남, 완도 등
    9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흥 165mm를 최고로
    여수 소리도 157, 장흥 123.5mm가
    내렸습니다.

    특히 고흥에서는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물폭탄이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고흥 도양읍에선
    장수마을 10가구를 비롯해
    모두 18가구가 물에 잠겼고,
    일부 도로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장흥에서는 성묘객 5명이
    폭우에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고,

    해남에서는 빗물이 역류하면서
    도로 중앙의 맨홀 뚜껑이 열려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9개 시군의 호우 특보는
    조금 전 8시에 해제됐습니다.

    비는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고,
    내일까지 30에서 80mm,
    도서 지역엔 최대 10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는 내일 낮 그친 뒤
    오후에는 소강상태에 들어가
    모레 다시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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