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지적장애인, 40년간 농장서 무일푼 노예

    작성 : 2016-11-09 23:09:48

    80대 지적장애인에게 40년간 농장 일을 시키며 착취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97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적장애 3급의 80살 노인을 진도에 있는 자신의 논과 밭, 김 가공시설 등에서 일을 시킨 뒤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피해자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 수당을 관리하면서 2천 4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76살 최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무연고자인 피해 노인을 가족처럼 돌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농기계 창고 등에 가두고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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