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에
눈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 놨다가 5*18단체의 반발로 백지화시켰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의회가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비판하고 나섰고 충장로 상인들도 재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충장로 상인들이 5*18 민주광장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당초 계획대로 만들어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겨울철에 두 시설이 가동되면, 8만 명이 이용하는 광주시청 스케이트장처럼 구도심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거란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최현덕 / 광주 충장로 상인회 사무국장
- "문화의 전당이 개관을 작년 11월에 했지만 상권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없습니다. 여기는 실제 소비를 할 수 있는 젊은층과 어른들이 와야 합니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에서도 5*18단체의 반발로 관련 사업이 발표 10여 일 만에 백지화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조세철 / 광주시의회 부의장
- "5*18은 소수 특정인의 몫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광주의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신바람 나게 겨울 레포츠를 즐기면서 5*18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될 것입니다. "
이에 대해 5월 단체는 5*18의 역사와 흔적을 보존하기 위한 전체적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양래 (5*18재단 상임이사)
- "(5*18)민주광장을 필요에 따라서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요. 마스터플랜이란 얼개를 가지고 해야된다라는 생각합니다."
문화전당 앞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충분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진되면서 발표도 성급했고 철회도 성급했다는 지적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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