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에서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각 대학 교수들과 총학생회, 시민사회단체의 시국선언이 이어졌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두한 오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조선대에 이어 전남대 학생회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정상엽 /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 "우리는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5.18민중항쟁의 뜻과 의의를 지켜내기 위해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수 460여 명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불러온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 정치와 행정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전덕영 / 전남대 교수
- "박 대통령이 국가 정치와 행정의 최일선에서 그 역할을 계속 맡을수록 오히려 국가의 위기가 더 깊어지는 비상시기다."
일부 교수들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지역 비상시국회의 구성에 대한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이와함께 전남 지역 260개 사회단체는 다음
주말 서울에서 예정된 민중총궐기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말 광주 도심에서는 대학생과 청년 단체 등이 주축이 된 광주전남청년대회 등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등 국정 농단에 따른 분노의 목소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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