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소년들에게는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 공간으로/ 어린들에게는 수다방으로 활용되는 광주 마을 커뮤니티공간 1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시는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이런 공간을 올해 말까지 7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월산동 청소년들에게 친구들과 함께할 공간이 생겼습니다.
'친구네집'으로 이름 지어진 이 공간에서는 편안하게 앉아서 친구들과 책을 보고 공부도 하고, 라면을 함께 끓여 먹기도 하고, 밀가루로 직접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놀 곳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평소 집에선 귀찮아 거들떠보지도 않던 설거지도 친구들과 함께하니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 인터뷰 : 안준모 / 광주 무진중 3학년
- "'친구네집'에 와서 설거지도 해보고 정말 재미있어요. 집에서 못 해본 일을 다 해보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지은 / 광주 무진중 3학년
- "저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여러 가지 있어서 정말 기뻐요"
이 공간은 오후 3시 이후엔 청소년들의 카페이자 놀이 공간으로 이용되고, 그 이전까진 주민들의 소모임방으로 활용됩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광주시 참여혁신단장
-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간에 소통하고 주민들이 모여서 어떤 창의적 활동을 하고 주민 자치를 논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
광주시는 친구네집과 같은 마을 소통 공간이 이웃 간 소통을 촉진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올해 7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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