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도 각계 각층 시국선언 잇따라

    작성 : 2016-10-27 17:53:53

    【 앵커멘트 】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의 국정 개입 파문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싱크 : 효과음
    - "국정농단 웬말이냐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회가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백희정 / 광주전남여성단체 대표
    - "원내외 모든 야당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한다. 여*야 모두 나서 박근혜정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

    대학생 등 청년 단체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조선대 총학생회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을 규탄하고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솔빈 / 조선대 총학생회장
    -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실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진보정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 단체 등으로 구성된 광주청년학생대회 준비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게는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며 하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예정된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다음 달 5일 광주 청년학생대회를 열어 정권 퇴진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광주*전남 대학교수 2백 명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정치와 행정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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