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연기 잇따라.. 어민들 피해 가중

    작성 : 2016-07-22 13:23:40

    【 앵커멘트 】
    선수들기 작업이 벌써 6번씩이나 연기되면서 당초 이달 끝내려던 세월호 인양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생계자금 대출 상환에 압박을 받고 있는 진도 어민들은 조업 제한이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세월호 인양은 7월이 목표였습니다.

    CG
    하지만 5월 초로 예정됐던 선수들기 사업이 기상악화와 선박 파손 등을 이유로 벌써 6차례나 연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석 / 해수부 장관(지난 18일)
    - "7월 26일, 다음 소조기 때 선수들기를 하려고 합니다. 선수들기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9월까지는 육상거치가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연기되면 태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최종 인양 시점도 상당 기간 늦춰지게 됩니다.

    ▶ 싱크 : 진도군 세월호지원과 관계자
    - "이번에 선수들기 못했을 경우에는 태풍이 와버리면 못 하는 거고, 여름 기상이라는 게 안 좋은 기상이니까 기상 상황에 따라서 인양이 되냐 안 되냐 차이가 있겠죠"

    세월호 인양 작업이 잇따라 연기되면서 어민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양 지점 반경 1마일, 즉 1.6km 이내에서는 조업은 물론 진입 자체가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영서 / 진도 수산단체연합회장
    - " 우리는 말도 못하고 한 구의 시신이라도 부유물이라도 찾기 위해서 정부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조업을 하는 거죠"

    세월호 참사 당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받았지만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상환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어민들,

    인양까지 잇따라 지연되면서 어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이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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