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면서
대형면적의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중형과 소형의 경우는 그대로이거나 소폭
떨어지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에 준공된 아파트 34곳의 거래량과
실거래가격을 강동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봄 이사 철을 맞았지만, 광주지역 아파트 거래가 뚝 끊겼습니다.
지난 2006년 준공된 광주 아파트 34곳의 올해 1월과 2월 거래량은 불과 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건보다 55%나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숙 / 공인중개사
- "경제가 혼돈 속에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가 하고 또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거래량 감소는 아파트 실거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용면적 120~124㎡의 대형 아파트 가격은 1년 전 가격 그대로 되돌아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8개월 만에 오른 가격 대부분을 반납한 겁니다.
하지만, 가장 선호도가 높고, 물량이 많은 전용면적 84㎡ 중형 가격은 2011년 이후 5년을 오르고도 현재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9㎡의 소형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out)
▶ 인터뷰 : 이건우 / 광주 사랑방 부동산
- "(전용 면적 84㎡와 59㎡) 경우에는 가격대가 상당히 다져져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기적으로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조금씩 상승 가능성도 있어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5월부터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최근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형 면적의 아파트 실거래가에만 큰 영향을 미칠 뿐 아직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격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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