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작성 : 2016-03-29 20:50:50

    【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굽니다.

    지난 19대 총선 때부터 함평*영광*장성에 담양이 추가되면서, 4개 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지역으로 유권자 수는 15만 6천여 명입니다.

    함평*영광 선거구였던 지난 16대부터 내리 4선에 성공한 이낙연 의원이, 지난 2014년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개호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반면, 국민의당은 전남에서 가장 늦게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여기에 무소속까지 모두 4명이 나섰습니다.

    4명의 후보가 각각 장성과 담양, 영광, 함평 등 서로 출신지역이 다른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담양 출신의 더민주 후보를 저지하기 위한 나머지 후보들의 도전이 거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를 백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개호 후보는 고향인 담양을 중심으로 4개 군을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이 후보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령연금 확보와 정권교체를 위한 힘있는 야당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 "도민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재정경제부 재정정책 심의관을 지낸 강형욱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영광이 고향인 강 후보는 30년간의 경제 부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형욱 / 국민의당 후보
    - "지역발전에 헌신해 서북 전남 4개군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출마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조성학 후보는 장성 출신으로 한반도 통일연구원 정책위원과 지구촌 문화예술재능나눔운동 전남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평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천식 후보는 지역별 축제활성화와 함평역 이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지난 2014년 보궐선거에서 81.3%라는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개호 후보의 재선을 막기 위한 나머지 3명 후보들의 치열한 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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